[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외야수 포화상태'를 두고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7일 인터넷판을 통해 "지라디 감독이 이치로 기용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 대형 외야수를 둘이나 영입했다. 라이벌 보스턴으로부터 자코비 엘스버리를, 내셔널리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로부터 카를로스 벨트란을 데려왔다. 외야는 그야말로 '포화상태'가 됐다.
FA 외야수가 합류하면서 이치로 스즈키의 자리가 애매해졌다. 미·일 통산 4천 안타를 달성한 전설적인 선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는 경기력 저하는 피할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061경기 2742안타, 타율 3할 1푼 9리다. 지난 시즌에는 데뷔 이후 최저인 타율 2할 6푼 2리에 머물렀다. 6일까지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10타수 2안타, 타율 2할이다.
지라디 감독은 이치로에 대해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이겨야한다. 언제든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치로 스즈키 ⓒ MLB.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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