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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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전혜빈 "악몽 시달려 그만두려 했었다"

기사입력 2014.03.06 15:28 / 기사수정 2014.03.06 15:30

정희서 기자


▲ 심장이 뛴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전혜빈이 '심장이 뛴다' 촬영이 힘들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려 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심장이 뛴다' 기자간담회에 박기웅, 전혜빈, 조동혁, 장동혁, 최우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혜빈은 촬영할 때 힘든 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처음 '심장이 뛴다'에 합류할 때 촬영 현장이 고되다는 점은 예상을 하고 임했다. 그 부분에서는 힘든 부분은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전혜빈은 이어 "하지만 촬영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며 과격하게 행동하는 분들이 있다. 카메라 치우라며 밀치시는 분들이 있다. 방송 출연을 거부하면 보내지 않는 것이 저희들이 의무지만 폭력 가까이 행동하시는 분들을 보면 힘들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더불어 전혜빈은 "솔직히 촬영 일주일 전부터 악몽을 꾸고, 일주일 후동안 악몽을 꾼다. 피가 계속 보이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몸이 고된 것도 힘들지만 '왜 고통 속에 사는 사람들한테만 나쁜 일이 생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이상 못하겠다고 제작진과 회사에 말을 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어두운 사람들이 지닌 아픔이 저한테 옮을까봐 걱정하며 많이 우울해졌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훌륭한 일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 평생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있을때까지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같은 마음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심장이뛴다'는 연예인들이 실제 소방대원들과 함께 생활하며 진정한 소방관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심장이 뛴다'는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 코너를 별도로 만들고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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