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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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첫 시범경기 1실점…이대호와 맞대결은 불발

기사입력 2014.03.06 13:28 / 기사수정 2014.03.06 13:2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이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펼쳐진 2014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소프트뱅크와의 맞대결에서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을 소화하면서 1피안타 1사사구를 내주며 1실점했다. 공교롭게도 오승환이 상대한 5명의 타자 모두 좌타자였다.

첫 타자인 하세가와 유야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오승환은 다음 타자인 아카시 겐지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한 고비 넘겼다. 그러나 7번 타자 야나기타 유키에게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오승환은 다카야 히로아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나카무라 아키라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투구수는 18개, 최고 구속은 148km였다.

한편 이날 오승환과 이대호의 투·타 대결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이대호는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우익수 뜬공-헛스윙 삼진으로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6회말 대타로 교체돼 오승환과 맞대결은 불발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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