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4) 측이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6일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김연아의 열애설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김연아는 김원중 선수와 교제중이라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6일 김연아와 김원중의 데이트 현장을 담은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연아와 김원중은 2012년 7월 태릉 선수촌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고려대학교 동문에 같은 빙상 스포츠 선수라는 공통분모로 서로 가까워졌다.
조금씩 친분을 쌓던 이들은 교제 하는 쪽으로 발전했다. 특히 김연아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김원중이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더욱 이들의 친분은 두터워졌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서로 생일 챙겨주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엮어갔다. 그동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김연아의 남자'가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김연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올림픽 2연패는 실패했지만 2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원중은 아이스 하키팀 안양 한라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대명 상무) 소속이다.
김원중은 현재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아시아리그에서도 41경기를 뛰어 25골을 넣어 득점 부문 8위에 올랐다.
이들의 열애설이 밝혀지면서 또 하나의 '스포츠 훈남훈녀 커플'이 탄생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김원중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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