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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최강' 수원, 그들의 시즌 첫 경기 승률은

기사입력 2014.03.05 14: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가 사흘 뒤면 화려하게 문을 연다. 지난 1983년 출범 이후 개막전에서 가장 웃음을 자주 지었던 팀은 수원 삼성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클래식 12개 팀의 시즌 첫 경기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원이 9승3무2패, 승률 75%로 개막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개막전은 무조건 이겼던 수원이다. 수원의 뒤로 울산 현대(13승6무4패·69.6%)와 경남FC(3승4무1패·62.5%)가 이었다.

수원과 달리 개막전에 아쉬움을 삼켰던 팀은 전남 드래곤즈다. 전남은 시즌 첫 경기 통산 4승7무6패(44.1%)로 산뜻한 출발을 보여주지 못했다. 제주 유나이티드(9승6무12패·44.4%)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그나마 제주는 2010년부터 4년 연속 개막전 승리로 승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8일 공식 개막전의 주인공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도 지난 개막전에서 승패를 달리했다. 포항은 2011년 이후 3년간 개막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울산은 승률 2위의 팀답게 지난 2년간 개막전에서 항상 웃었다. 두 팀은 지난 2012시즌에도 개막전에서 만나 울산이 이긴 바 있다.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11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슈퍼매치다. FC서울과 수원의 맞대결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5만1606명이 들어찼고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한편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은 3월8일 오후 2시 우승팀 포항과 준우승팀 울산이 스틸야드에서 맞붙는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전북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가 펼쳐지고 다음날에는 경남-성남 일화(창원축구센터), 상주 상무-인천 유나이티드(상주시민운동장), 제주-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이 맞붙는다.

※ 역대 개막전 승률

수원: 9승3무2패 (75.0%)
울산: 13승6무4패 (69.6%)
경남: 3승4무1패 (62.5%)
서울: 9승14무3패 (61.5%)
전북: 6승7무3패 (59.4%)
인천: 3승3무3패 (50.0%)
상주: 1승1패 (50.0%)
부산: 7승11무8패 (48.1%)
포항: 8승7무10패 (46.0%)
성남: 6승6무8패 (45.0%)
제주: 9승6무12패 (44.4%)
전남: 4승7무6패 (44.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수원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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