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올시즌 사우스햄튼의 도약을 견인했던 아담 랄라나 선배에 대한 예우를 갖춰 눈길을 끈다.
4일(한국시간) 런던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5월로 예정된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 23명의 명단에 몇몇 스타플레이어가 빠질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첼시 소속 두 선수가 위험한 것으로 지목됐다. 100경기가 넘는 A매치를 소화한 잉글랜드축구대표팀의 프랑크 람파드, 애실리 콜이 그 주인공이다. 레이튼 베인스(에버턴) 루크 쇼(사우스햄튼)와 경쟁을 하고 있는 콜은 한 달이 넘게 리그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 람파드의 자리는 사우스햄튼의 랄라나가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와 달리 랄라나는 콜, 람파드가 '삼사자군단' 잉글랜드에 꼭 필요한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콜과 람파드는 100경기 이상의 A매치 경력을 갖고 있다. 그들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이고 엄청난 경력을 쌓아왔는지 증명된다"고 설명했다.
랄라나는 "이미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그들이 스쿼드에 포함된다면 어린 선수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그들만큼 경험이 없는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콜과 람파드의 능력 만으로 브라질행의 자격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랄라나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호지슨의 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대표팀은 6일 덴마크와 평가전을 전력을 조율한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잉글랜드대표팀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