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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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기황후' 전국환 일가, 몰락만 남았다

기사입력 2014.03.05 00:51 / 기사수정 2014.03.05 18:06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전국환 일가에게는 몰락만 남았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5회에서는 연철(전국환 분)이 이상 증세를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철은 꿈속에서 확 바뀐 타환(지창욱)의 서슬 퍼런 눈빛에 압도당하며 소스라치게 놀라 소리를 지르며 깨어났다.

비명에 놀란 두 아들 당기세(김정현)와 탑자해(차도진)가 연철의 처소로 들어갔다. 연철은 아직도 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듯 공포에 벌벌 떨며 아들들의 칼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연철의 악몽은 계속됐다. 당기세는 점점 쇠약해져가는 연철을 안쓰럽게 바라보며 "차라리 날 죽여달라"고 애원하기까지 했다. 순간 정신을 차린 연철은 당기세를 품에 꼭 끌어안은 뒤 내보냈다.

연철은 "내가 정녕 죽을 때가 됐단 말인가"라고 속으로 말하면서 위기감을 느꼈다. 사실 이는 기승냥(하지원)이 타나실리(백진희)의 저주를 극복하면서 오히려 저주를 의뢰한 타나실리의 가족에게 저주가 돌아가면서 일어난 상황이었다.

연철이 이상증세를 보이며 흔들림과 동시에 타나실리 쪽에도 문제가 생겼다. 기승냥이 타환(지창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은 데다가 마하가 가짜 아들이라는 증거를 가진 비구니까지 등장했기 때문. 그동안 절대 권력을 휘두르며 온갖 악행을 일삼았던 연철 일가에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전국환, 김정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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