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오의 원맨쇼 속에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에 천적 면모를 과시하며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4일 홈코트인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아산 우리카드 한새를 세트스코어 3-1(25-16, 25-20, 23-25, 25-23)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22승6패(승점62)를 기록해 2위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승점58)와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삼성화재는 오는 9일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짓게 됐다.
삼성화재의 안정감이 빛났다. 1세트부터 레오에게 공격을 집중한 우리카드의 서브 공략 전술에도 삼성화재는 안정된 수비와 토스에 이은 레오의 마무리로 비교적 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루니와 최홍석을 앞세운 우리카드의 반격을 가뿐히 넘겨낸 삼성화재는 3세트 우리카드의 반격에 주춤하며 반격을 허용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다시 리시브의 안정과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공략했고 마지막까지 무섭게 쫓아온 상대를 떨쳐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오는 4세트에 더욱 공격 집중력을 높이면서 우리카드에 시즌 5전 전승을 거뒀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30-28, 23-25, 25-17, 25-21)로 제압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삼성화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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