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선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의 선물' 김태우가 사형제도 토론 이후 피해자 가족에게 테러를 당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1회에서는 사형제도 토론에 참여했던 한지훈(김태우 분)이 피해자 유가족에게 테러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훈은 부인 김수현(이보영)과 함께 퇴근하던 중 "오늘 토론 완전 참패"라고 사형제도 토론을 언급했다. 아침에 김수현이 토론에서 이기라고 했던 말을 언급한 것.
김수현은 "'이기고 지고가 어디 있냐'며, '당신의 생각과 소신을 밝히는 자리냐'며"라고 핀잔을 줬다. 이어 "얼른 가서 샛별이 혼 좀 내야겠어"라며 딸 한샛별(김유빈) 이야기를 꺼냈다.
이때 한지훈이 참여했던 사형제도 토론을 방청한 여성이 다가와 한지훈의 얼굴에 음식물을 끼얹었다. 이 여성은 사형제도를 반대한 한지훈의 의견에 격분했고, "그 새끼들은 갈기갈기 찢어죽어야 해. 내 새끼는 죽었는데 왜 그 새끼는 아직도 살아있냐고"라며 울부짖었다.
김수현은 "아프겠다"라며 한지훈의 얼굴을 닦아줬고, 한지훈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 워프된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린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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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의 선물' 이보영, 김태우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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