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가 K리그 개막전부터 황금옷을 입고 첫 선을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항-울산 간 공식 개막전에 황금색 K-리그 엠블럼이 삽입된 브라주카가 사용된다"고 전했다.
오는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선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가 개막전부터 격돌한다. 여기에 '골든 브라주카'가 특별함을 더한다. 황금색 엠블렘을 안은 '골든 브라주카'는 포항-울산 간 개막전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맞붙는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 사이를 오갈 예정이다.
이번 시즌 K리그는 공인구로 브라주카를 택했다. 다가오는 브라질월드컵에 대비해 선수들의 공인구 적응도를 높여 본선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 아래 진행됐다. 브라질월드컵 공인구로 탄생한 브라주카는 특유의 탄성과 비행 궤적으로 선수들 틱의 정확도를 높여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브라주카 ⓒ 아디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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