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태백산맥'이 3일이라는 짧은 공연기간에도 일부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일부터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태백산맥'은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을 국내 첫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 공연으로 초연됐던 당시 5회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온 바 있다.
'태백산맥'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국전쟁 시절 비운의 삶을 살다간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양한 인간군상의 반목과 갈등은 염상진과 염상구 형제간의 대립으로 대체했으며 이들 형제의 비극을 통해 현재 분단 상황인 우리 남북 간의 관계를 보여준다.
'친정엄마', '그대를 사랑합니다', '당신만이',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등을 연출한 위성신은 "순천시에서 오래전부터 문화상품으로 만들고자하는 열망이 있었던 만큼 작품을 잘 만들어 순천을 대표하는 문화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관객들과도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태백산맥 ⓒ 이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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