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새 코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콘서트 새 코너 '배꼽도둑'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이 코너에 출연하는 개그맨 김기리가 방송 전 응원을 부탁한 모습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배꼽도둑'이 첫 선을 보였다.
이 코너에서 김기리는 배추 장사로 분했다. 마침 이문재가 곽범, 윤한민, 이찬을 데리고 나타나 배추를 사려고 했다. 김기리는 손님이 이문재임을 확인하고 당황하며 장사가 끝났다고 급하게 장사를 마무리하려고 했다.
알고 보니 김기리는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한 개그맨으로 현재는 개그계를 떠나 장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문재는 김기리를 다시 '개그콘서트'로 데려가려고 애썼지만 김기리는 "개그를 잊은 지 오래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나 김기리는 이문재가 후배들에게 "지금 몇 시냐?"라고 묻는 질문을 듣고는 "이다도시"라고 하며 여전한 개그본능을 드러냈다.
김기리는 방송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일 개그콘서트에 제 새 코너가 나옵니다. 제목은 '배꼽도둑'입니다. 이문재 형, 박영진 선배, 후배들과 함께 하는 코너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응원 방법(택1) 리트윗, 본방시청, 개콘 게시판 글, 재미있다고 입소문, 혹시 재미없어도 입소문"이라는 재치 있는 멘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배꼽도둑'은 1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개그콘서트'의 코너 순위 5위에 랭크됐다. 1위는 '깐죽거리 잔혹사(18.3%)'가 차지했고, '두근두근(18.2%)'과 '시청률의 제왕(15.7%)'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