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한신 오승환이 '마운드 적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온라인'은 3일 시범경기를 앞둔 오승환의 각오를 전했다. 오승환은 전날(2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 구장에서 진행된 잔류조 훈련에 참가했다.
오승환은 "한국에서도 홈구장과 원정구장의 마운드 경사나 높이가 달랐다"며 "시범경기에서 체크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데일리스포츠온라인'은 "진구구장(야쿠르트 홈구장)의 경우 3루측 불펜과 마운드의 경사·높이가 다른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차이를 핑계삼지는 않을 생각이다. 오승환은 "마운드의 높이와 공(공인구)을 핑계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인구 적응에 대해서는 "전지훈련을 통해 익숙해졌다"고 설명했다.
한신은 4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첫 상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시작으로 15경기를 치른 뒤 28일 요미우리 원정 3연전부터 정규시즌에 들어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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