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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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서 내려온 바르셀로나, 알메리아에 4골 '화풀이'

기사입력 2014.03.03 06: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선두에서 내려온 바르셀로나가 알메리아에 화풀이를 하면서 다시 승리 행진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알메리아와의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시, 카를레스 푸욜, 사비 에르난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지난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무너지면서 선두에서 내려왔던 바르셀로나는 알메리아를 제물로 승리를 다시 따내며 1위 추격에 나섰다.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헤라르드 피케 대신 푸욜이 나온 것을 제외하고 기존 베스트 11이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내준 볼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에 막혀 나왔지만 산체스가 쇄도해 밀어넣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다음은 메시 차례였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전반 24분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잡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왼발로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고작 3분 뒤 앙헬 트루히요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메시의 골이 나온 뒤 곧장 실점하면서 먹구름이 끼는 듯했으나 바르셀로나는 더 공격적으로 나서며 대승을 만들어냈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메시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나오자 푸욜이 밀어넣어 점수 차를 3-1로 벌린 바르셀로나는 종료 직전 사비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내면서 대승으로 분위기를 쇄신했다.

이날 승리로 20승3무3패(승점63)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앞서 마드리드 더비서 무승부에 그친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64)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바르셀로나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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