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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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전 마드리드 더비…호날두 동점골에 레알 선두 수성

기사입력 2014.03.03 06:23 / 기사수정 2014.03.03 06: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마드리드 더비가 치열한 90분 끝에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칼데론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전까지 2위(아틀레티코)와 1위(레알 마드리드)에 올라있던 양팀은 선두를 위해 그리고 지역 라이벌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90분간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골이 터진 난타전이었다. 전반 3분 앙헬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가볍게 발을 갖다대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틀레티코도 지지 않았다. 줄기차게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위협하던 아틀레티코는 전반 28분 코케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균형이 맞아진 경기에서 한 발 앞서 나간 팀은 아틀레티코였다. 코케의 동점골 이후 신을 내던 아틀레티코는 전반 종료 직전 가비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은 쐐기골을 위한 아틀레티코와 동점골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치열한 싸움이 계속됐고 끊임없는 공격 끝에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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