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불과 비닐로 만든 배가 한강 횡단을 성공했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한강 횡단 레이스로 각각 다른 대학교를 방문해 캠퍼스를 누비며 학생들과 함께 미션에 도전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런닝맨' 멤버들은 여러 여자 연예인 중 한 명의 얼굴과 이름이 적힌 판넬을 선택했고 그 안에는 각각의 여자 연예인들의 모교가 적혀있었다.
여자 연예인들의 모교를 방문한 멤버들은 학생들 중 팀원을 선발해 미션 장소로 도착했고 그 곳에서 게임을 통해 배를 만들 재료를 골랐다.
이불을 고른 송지효 팀과 비닐을 고른 개리 팀은 최악의 재료를 가지고도 침착하게 배 만들기에 성공해 한강에 도착했다.
다른 멤버들은 "이불 배가 과연 물에 뜰지 궁금하다"고 말했고 송지효 팀의 이불 배에 모든 팀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레이스가 시작되자 반전이 일어났다. 이불로 만든 송지효와 건국대생들의 배가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 이불에 비닐을 감은 배는 페트병이나 캔으로 만든 배를 앞질렀고 결국 가장 먼저 한강 횡단 레이스를 성공했다.
1등으로 도착한 송지효 팀은 "최악의 재료로 우리가 1등을 했다"며 "이 배는 건국대 연못에 띄우기로 했다. 일주일간 띄우며 기념할거다"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비닐로 만든 개리의 배가 2등으로 레이스를 통과해 꼴찌들의 반란을 보여주었고 한 팀의 낙오도 없이 7팀 모두 한강 도하 레이스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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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송지효 ⓒ 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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