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지동원과 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가 나란히 선발 출격해 활약을 펼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펄스 아레나서 벌어진 '2013-2014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하노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코리안 듀오도 모습을 드러냈다. 공수에 지동원과 홍정호가 각각 포진해 팀의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홍정호는 칼센-브라커의 징계 결장과 함께 기회를 얻었다. 오랜만에 중앙 수비로 선발 출격한 홍정호는 적극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제 몫을 수행했다. 후반 4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지동원 역시 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63분을 소화한 지동원은 후반 중반 밀리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선제골은 전반 21분에 터졌다. 하노버의 몫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디우프의 슈팅이 페어헤흐의 발에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전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긴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0분 코너킥에서 공격에 가담한 클라반이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골을 기록하지 못한 양 팀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홍정호 (C) 채널 더 엠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