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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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 '사랑과 전쟁2' 출연…박기현 PD와의 의리 지켰다

기사입력 2014.03.01 21:12 / 기사수정 2014.03.01 21: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서준영이 KBS 박기현 PD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사랑과 전쟁2'에 출연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서준영은 최근 KBS 드라마스페셜 '곡비'의 촬영을 마친 후 '사랑과 전쟁2' 20대 특집 편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나르샤와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하기로 했다.

서준영이 '사랑과 전쟁2' 특집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8년 전인 2006년, '반올림3'로 KBS 드라마에 처음 데뷔했을 당시 이 작품을 연출했던 박 PD와의 인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서준영은 몇 번의 출연 제의를 받아 왔지만, 촬영 스케줄 등이 맞지 않아 미뤄져 왔고, 이번에 촬영 스케줄이 조율되면서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서준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서준영이 '반올림3' 출연 당시 연출을 담당했던 4명의 감독들에게 '나중에 제가 어떤 연기자로 있든 감독님들이 작품에 참여해달라는 제의를 해주신다면 무조건 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다"고 전했다.

서준영은 "뒤늦게나마 박기현 감독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감독과 연기자로 재회하게 돼 기쁘다. 감독님을 오랜만에 촬영장에서 뵙게 돼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박 PD의 마음도 남다르다. 그는 "배우로 조금씩 성장해 가는 서준영을 볼 때 사제지간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며 "'반올림' 당시에만 해도 신인이었던 서준영이 어느덧 좋은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좋다. 이번 드라마에 출연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 했는데, 흔쾌히 결정해줘 고맙고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서준영은 평소 방송가에서도 '의리 있는 배우'로 소문이 나 있다. 그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을 연출한 진형욱 PD와 2012년 KBS 일일드라마 '당신뿐이야'에서 함께 했던 인연으로 이 드라마에 특별출연하며 '의리남'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서준영이 출연한 KBS 드라마스페셜 '곡비'는 다음달 16일 방송될 예정이다. '곡비'와 '사랑과 전쟁2' 등 연이은 드라마 출연을 이어가고 있는 서준영은 영화 '방황하는 칼날'의 4월 개봉을 준비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서준영 ⓒ 아이스엔터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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