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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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자신감' 기성용, 첼시-맨유 다음은 맨시티다

기사입력 2014.03.01 10:12 / 기사수정 2014.03.01 10: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선덜랜드)이 2년 연속 캐피탈원컵 우승에 도전한다.

선덜랜드는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13-14시즌 캐피탈원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캐피탈원컵 우승을 맛봤던 기성용은 올 시즌 팀을 옮기고도 결승에 오르면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영국 언론의 관심도 기성용에게 쏠렸다.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에코'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2년 연속 웸블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면서 "지난해 결승과는 다르다. 작년에는 쉬운 상대였지만 올해는 다르다"고 전했다.

선덜랜드의 결승전 상대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맨시티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에 올라있다. 부상으로 빠졌던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결승전을 통해 돌아온다.

그러나 캐피탈원컵에서 보여주는 선덜랜드의 강팀 킬러 면모는 상당하다. 8강에서는 첼시를 잡았고 준결승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너뜨렸다. 

승리 핵심에 기성용이 있었다. 첼시전에서는 결승골을 뽑아냈고 맨유전에서는 천금 같은 도움에 이어 승부차기에서 침착한 페널티킥 성공으로 맨유를 침몰시켰다. 그래서 맨시티를 상대로도 자신감이 상당하다.

기성용은 "작은 클럽이 큰 클럽을 이기는 경우가 있다. 우리도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이번 결승전이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자신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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