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 의 이서진과 김희선이 심장박동수를 높이는 '스피드 백허그'로 '참 좋은 러브라인'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서진은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에서 고향에 돌아와 첫사랑 차해원과 재회하는 '까칠한 검사'강동석을, 김희선은 왕년엔 경주 최고의 공주였지만 지금은 못 받아내는 돈이 없는 '생계형 대부업자' 차해원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방송된 2회에서 15년 전 첫사랑들이 재회하는 애틋한 모습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다음달 2일 방송될 '참 좋은 시절' 4회에서는 갑자기 달려드는 오토바이를 피해 기습적으로 '스피드 백허그'를 펼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재빠른 동작으로 김희선의 어깨를 감싸 안는 이서진과 이서진의 품 안에서 놀란 감정을 애써 수습해내는 김희선이 보인다. 두 사람의 모습은 아련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드는 운명적인 러브라인을 예감케 한다.
이서진과 김희선의 기습 포옹 장면은 지난 18일 경주시에 위치한 한 야외 촬영장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대본을 들고 서로의 감정선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나누며, 첫 포옹신을 준비했다. 경주에서 '올 로케'를 시작한 지 두 달 남짓한 시간동안 실제 가족 같이 친근해진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동선을 체크하며 사전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시종일관 '참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는 돌진하는 오토바이의 선상에 서 있던 이서진이 김희선을 다급히 끌어안고 몸을 피하는 다소 위험한 촬영이었지만 두 사람의 농익은 호흡으로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두 사람의 실감나는 연기에 촬영을 지켜보던 스태프들 모두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정말 잘 어울린다"면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서진 역시 "강동석이 차해원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정확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단한 책임감과 노력으로 강동석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 좋은 시절'의 제작사 측은 "이서진과 김희선이 감정선을 극대화시킨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담아냈다.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잘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서진과 김희선이 출연하는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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