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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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오현경 "원래 현모양처, 왕수박 이해 안 돼 울기도"

기사입력 2014.02.27 23:53 / 기사수정 2014.02.27 23:54



▲ 오현경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오현경이 원래 현모양처라며 왕수박이 이해가 안 돼 울기도 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현경, 이태란, 이윤지, 조성하, 오만석, 한주완이 출연해 '왕가네 식구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현경은 왕수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번 캐릭터로 얻은 것이 많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현경은 "제가 전에는 소심하고 할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었다. 원래 현모양처 스타일이라서 작품 초반에는 수박이가 이해가 안 돼 울기까지 했다. 정말 힘들었다"며 고충이 있었음을 전했다.

하지만 왕수박을 연기할수록 오히려 얻는 점이 많았다고. 오현경은 "PD님이 이걸 뛰어넘어야 연기자로 인정받는다고 하셨는데 그게 와 닿았다. 어느새 수박놀이를 하게 됐다. 그간 억눌렀던 감정을 수박이가 되어 표출했다. 덕분에 술버릇도 변했다. 전에는 말을 못하니까 술을 마시면 쌓아둔 걸 막 내뱉었는데 이제는 술 먹어도 해피하다"면서 왕수박 캐릭터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오현경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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