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창완 "김수현은 인격적으로 성숙한 배우"

▲ 별그대 김창완 김수현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창완이 함께 호흡을 맞춘 김수현을 극찬했다.

김창완은 27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라디오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만난 김수현은 처음부터 연기가 참 섬세했다. 그리고 같이 연기를 해보니까 정말 예의바르고 인격적으로 성숙해 있더라. 정말 대성할 배우"고 칭찬했다.

그동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창완은 극중 도민준 역의 김수현과 일명 '남남 커플'을 이루는 변호사 장영목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 김창완은 "겨우내 들었던 이야기가 '전지현 예뻐요?', '김수현 잘 생겼어요?'였다고 말하지 않았었나"라며 "지난주부터는 듣는 얘기가 달라졌다. '아쉬워서 어떻게 해요?', '김수현이 떠나요? 안 떠나요?' 그런 말로 바뀌었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창완은 "어제(26일)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우리가 언제부터 했지?'하고 물으니까 '자세한 날짜는 모르겠고, 하여간 크리스마스, 신정, 설날, 다 지냈어요' 하더라"면서 "물론 아쉬움이 없진 않다. 그래도 아름다운 추억 하나 만들었다 싶다. 그동안 정들었던 스태프들을 보니 이게 또 얼마나 긴 이별 앞인가 싶었다"고 말하며 드라마 OST 'My Destiny'를 틀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속 김창완의 모습은 27일 밤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수현, 김창완 ⓒ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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