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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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태극전사 갑옷을 입다'

기사입력 2014.02.27 11:26 / 기사수정 2014.02.27 11: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태극전사' 홍명보호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착용할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나이키는 27일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했다. 이번 유니폼은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수많은 취재진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열린 이번 유니폼 공개 행사에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허정무 협회부회장 등 축구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유니폼에 대한 생각과 월드컵에서 선전을 약속했다.

2014년 한국 축구대표팀의 홈 유니폼은 전통적으로 계승해 온 강렬한 붉은색 상의와 짙은 파란색 하의로 디자인 됐다. 음과 양이 조화된 태극문양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상의 양 어깨 이음선에는 파란색의 디자인 하이라이트가 가미되어 갑옷을 입은 전사와 같은 강인함을 표현했다.

상의 깃은 한복에서 영감을 받아 빨간색 바탕에 파란색의 테두리로 장식되어 한국의 전통적인 곡선미를 반영했다. 상의 목 안쪽에는 '투혼' 글자가 전통 서체인 흘림체로 새겨져 있다. 선수들의 뜨거운 심장과 가장 가까운 유니폼 좌측 가슴에 위치한 대표팀 엠블럼은 기존의 프린팅 방식에서 벗어나 골드 색상의 자수로 새겨져 호랑이의 용맹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번 유니폼에서 가장 중점을 둔 요소는 빠른 스피드를 위한 경량성과 몸의 땀과 열을 컨트롤하여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든 속건성이다.

덥고 습한 브라질 기후에 최적화된 이번 유니폼은 나이키 드라이핏 기술이 적용되어 경기 중 발생한 땀을 유니폼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키며 체온이 높아지는 부분에 향상된 레이저 컷 통풍구와 엔지니어드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극대화 했다.

새로운 유니폼은 내달 6일 그리스에서 열리는 홍명보호와 그리스의 평가전부터 선보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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