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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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스님 이경미 "연예계 생활 회의감 느껴 승려의 삶 선택"

기사입력 2014.02.26 11:18 / 기사수정 2014.02.26 11:18

대중문화부 기자


▲ 보현스님 이경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직 가수였던 보현스님 이경미가 승려의 삶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천년 고찰 봉선사에서 만난 보현스님과 심진스님 등 승려 네 명의 삶이 소개됐다.

현재 보현스님으로 새삶을 살고 있는 이경미 씨는 전직 가수로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중 지난 1986년 돌연 잠적하며 연예계를 떠나 승려의 삶을 선택한 바 있다.

이날 보현스님 이경미는 "당시 생방송 도중에 밖으로 나가 버렸다. 마이크를 놓고 말도 없이 그냥 나갔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죄송하지만 가수 생활을 접은 것에 후회는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예계 생활에 회의감을 느껴 승려의 삶을 선택했다. 저는 전생에도 스님이었던 듯하다. 다시 태어나도 스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보현스님은 "연예계 생활 당시 돈도 많이 벌어봤다. 그런 게 뭐가 중요한가? 제가 갈 곳은 마음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어떤 날은 승복을 입고 방송국에 가기도 했다. 주변에서는 '쟤 미쳤느냐?'는 반응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보현스님 이경미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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