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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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친환경 노력도 슈퍼 히어로급

기사입력 2014.02.26 08:1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스파이더맨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친환경 캠페인에 나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연출을 맡고 있는 마크 웹 감독에 이어 주연배우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이 참여한 '어스 아워' 캠페인 영상이 공개됐다.

앤드류 가필드는 이번 '어스 아워' 캠페인 중 네팔 지역사회에 청정 바이오가스 에너지를 공급해 삼림 황폐화를 막는 'A Flame Called Hope(희망이라는 이름의 불꽃)'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그는 "'어스 아워'의 첫 슈퍼히어로 홍보대사가 되어 자랑스럽다"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고 "당신도 '스파이더맨'처럼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다"며 전세계의 모든 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임을 강조했다.

'그웬 스테이시'역의 엠마 스톤은 강아지를 수색견으로 훈련시켜 야생동물 밀렵 현장 추적, 밀수품 수색을 돕게 하는 'Puppy Protectors(강아지 수호대)'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이번 영상에서 엠마 스톤은 "'어스 아워'는 '우리'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다(Earth hour is much more than 'our')"라는 말을 통해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단 한 사람일지라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어스 아워'에 대한 지지와 많은 참여를 독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의 '어스 아워' 캠페인 소개 영상과 함께 친환경 제작환경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하며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오는 4월 30일 국내 개봉예정이다.

'어스 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의 전세계적 환경 운동이다. 오픈 소스 환경 캠페인인 동 프로그램은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상징적으로 시작되었으며, 개인, 기업, 기관, 정부 등의 크라우드 소싱 노력을 통해 친환경적 결과를 낳으려는 운동이다.

친환경 제작 환경을 위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노력

1. 플라스틱 물병 사용하지 않기

현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일환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플라스틱 물병 193,000개를 절약했다. 이는 뉴욕 맨하튼을 한 바퀴 돌고도 남는 양이다.

2. 촬영 자재 절약하기

쓰레기 매립지로 향할 뻔 했던 촬영 자재 775톤의 사용을 절약했다. 775톤의 자재는 자유의 여신상 3.5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3. 음식 기부하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현장에서 남은 음식들로 5,861인분의 식사를 확보하여 지역 무료 급식소에 기부했다. 폐기 처리될 운명이었던 음식들로 뉴욕 빈민들을 배불리 먹일 수 있었다.

4. 이 주의 친환경 스탭 & @EcoSpidey

한 주 동안 슈퍼히어로처럼 환경에 기여한 스탭을 치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SNS를 통해 이러한 친환경 노력을 실시간으로 전파했다.

5. 보존 프로젝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졸업식 장면은 허리케인 '샌디'가 초토화 시켰던 이스트 리버(East River) 공원에서 촬영되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보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원 의자를 수리하고 5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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