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심장이 뛴다'에서 지난달 방송됐던 하지절단 환자의 이송 후 뒷 이야기가 방송된다.
지난 1월 28일 방송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다른 사람을 도우려다 사고를 당한 한 여성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다리가 절단된 환자를 헬기로 이송한 후 구급차로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해야하는 상황. 접합수술을 위해서는 일분 일초라도 빨리 병원에 도착해야만 했다.
구급대원 박기웅은 마이크를 붙잡고 목이 터져라 양보해달라고 외쳤지만 퇴근 시간, 자동차로 꽉 막힌 도로에서 무심한 차들은 길을 비켜주지 않았다.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이 "시민의식이 부족하다","화가 난다","자신의 가족이라고 생각해보자"라며 구급차에 길을 양보하지 않는 시민문화를 자성하는 의견들을 남겼다.
또한 병원 이송 후, 무사히 접합수술을 받았는지, 이후 경과는 어떤지 걱정하는 의견들이 줄을 이었다.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 차가운 양심에 대해 경종을 울리게 된 계기가 된 그 사건의 후일담이 공개된다.
처참한 사고를 경험했던 당사자와 아내의 아픔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남편의 심정 이야기와 이 사고를 통해서 우리가 달라져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25일 밤 11시 15분 '심장이 뛴다'를 통해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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