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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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누라 보이 등장 "아내 없이는 아무 결정 못해"

기사입력 2014.02.25 00:00 / 기사수정 2014.02.25 00:00

임수연 기자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뭐든지 다 물어보는 마누라 보이 남편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뭐든지 나에게 물어본다. 헤어컷을 할 때도 얼마나 할 건지, 어느 미용실을 갈 건지, 머리를 감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사사로운 것들도 모두 묻는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마누라 보이 남편은 사사건건 모든 것을 아내에게 묻는 것에 대해 "나 혼자 스스로 결정을 못 한다. 아무래도 내가 상의 안하는 것보다는 아내와 상의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냥 평범하게 물어보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헤어는 아내가 내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도 아내가 코디를 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먹는 것도 아내가 예뻐서 물어보는 거다"라고 모든 결정을 아내에게 맡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중고차를 사러 갔다가 결국 아내에게 사는 것을 맡긴 이유에 대해 "큰 고장이 나면 내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라고 밝힌 뒤 "사업을 했는데 아내 말을 듣지 않았다가 잘 안 됐었다. 아내가 없으면 막막하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홍경인, 김인권, 가인, 혜이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안녕하세요' 캡처]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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