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 김연아 헌정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월스트리트저널이 '피겨 여왕' 김연아를 위한 헌정시를 공개했다.
미국 시인 콰미 도우스는 24일(한국 시각)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맞춰 '폐막식, 유나, 예의를 차리지 않은 은메달'이란 제목으로 시 한 편을 공개했다.
WSJ 김연아 헌정시에서는 "김연아가 금메달을 놓치고서 모두가 우승을 빼앗긴 것이라고 소란을 피워도, 그녀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 홀가분했으리라 나는 믿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 그녀는 스케이트를 벗고 땅에 발을 내딛는다. 경기장 밖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멀어져 간다"라고 김연아의 마지막 모습을 그려냈다.
시인 콰미 도우스는 자메이카에서 출생했으며, 네브라스카 대학 교수직을 맡고 있다. 그는 2007년 구겐하임 재단 상과 2009년 에미상 문학다큐멘터리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WSJ 김연아 헌정시 ⓒ WSJ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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