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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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결혼 후 감정 연기 깊어졌다"

기사입력 2014.02.24 15:1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민정이 결혼 후 연기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 마제스틱볼룸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최수영 이하나, 연출 고동선, 제작 판타지오·IOK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결혼한 뒤 연기하는데 달라진 점이 있나'는 질문에 "아무래도 결혼을 하기 전에 결혼한 역할을 맡았다면 모르는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해 8월 10일 공개연인이었던 배우 이병헌과 백년가약을 맺은 이민정은 "아무래도 배우들은 경험한 일을 연기할 때 공감이 되기도 한다. 아직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지만 결혼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정이 연기할 나애라는 학문보다 미모를 갈고 닦아 공대 출신의 차정우(주상욱)와 결혼했지만 이혼과 힘든 생활을 전전하다 성공한 전 남편 차정우에게 다시 대시하게 되는 앙큼한 여자다.

이민정은 "연애 얘기 보다 결혼에 대한 내용을 연기할 때 더 깊은 감정이 든다. 시청자들도 결혼, 이혼에 대한 생각을 같이 해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앙큼한 돌싱녀'는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되어 나타난 전(前) 남편 차정우(주상욱 분)를 다시 유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돌싱녀 나애라(이민정)의 발칙한 작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고동선 PD와 'MBC 극본 공모'에 당선되며 통통 튀는 필력을 인정받은 신인 이하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7일 오후 10시 1, 2회 연속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앙큼한 돌싱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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