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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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김희선, 언니 결혼 파투냈다 '억센 그녀'

기사입력 2014.02.23 20:59 / 기사수정 2014.02.23 22:43

대중문화부 기자


▲ 참 좋은 시절 김희선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 억센 모습으로 15년 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는 해원(김희선 분)의 언니 해주(진경)와 명순(노경주)이 맞선남 임형준과 상견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원은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가족들이 식사하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에 들어가 자리에 착석했고, 해주와 명순은 놀라서 해원을 바라봤다. 명순은 둘째 딸 해원이 해외에서 유학 중이라고 거짓말을 해뒀던 상황.

해원은 "누구냐"는 임형준의 질문에 "저는 경주 대부업체 직원인데, 우리 사장님께서 술이 덜 깨서 실수를 좀 하셨답니다. 1천만원 집을 담보잡아 2천만원을 빌렸주셨단다. 말이 되느냐"며 해주와 명순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를 들은 해주와 명순은 당황하며 "그런 일 없다. 2천만원 껌값 빌리자고 사채 쓰겠냐. 내가 지금 해가 나온 것만 3천만원이다"라며 해원을 모른 척하며 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해원은 "이거 다 짝퉁이시지 않냐"며 "둘째 딸 1천만원 월세 집에 얹혀 살면서"라며 대찬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해주는 "고마해라 가시나야"고 소리를 지르며 "내가 시집 잘 가면 니도 좋은 거 아이가. 돈 2천만원 가지고 사람 쪽팔리게 할기가"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엄마와 언니가 떠난 후 해원은 자리에 앉아 "얼마만에 보는 스테이크고"라며 남은 스테이크를 썰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참 좋은 시절 김희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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