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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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덴헐크 6실점' 삼성, LG에 4-10 패

기사입력 2014.02.23 17:5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6점차 패배를 떠안았다.

삼성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 연습경기서 4-10으로 패했다. 이날 삼성의 선발은 외국인투수 릭 밴덴헐크였다. 그러나 밴덴헐크는 2회에 LG 새 외국인 타자 조쉬 벨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2이닝 3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밴덴헐크는 이날 주무기인 슬라이더 대신 괌에서부터 훈련해 온 스플리터 등 새 구종을 실험했다.

밴덴헐크의 뒤를 이어 등판한 임현준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고, 세번째 투수 서동환이 ⅔이닝 동안 3피안타 4실점(3자책점) 했지만, 조현근, 노진용, 김현우가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며 마무리했다.

삼성 타선에서는 정형식이 2타수 1안타 1타점, 이승엽이 4타수 2안타 1타점, 채태인이 2타수 2안타, 박한이가 3타수 1안타, 이흥련이 2타수 1안타, 김상수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오는 25일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원정 연습경기가 예정돼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밴덴헐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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