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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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74분 맹활약…마인츠, 살케와 0-0 무승부

기사입력 2014.02.22 08:5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구자철이 나선 마인츠가 살케04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마인츠는 22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살케와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마인츠는 승점 1점만을 추가했고 승점 34점으로 7위를 지켰다. 반면 살케는 5연승이 좌초됐다. 이전까지 4연승을 달린 살케는 무패행진만을 이어갔다.

이날 선발 출격한 구자철은 74분을 소화했다. 니콜라이 뮐러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날카로은 패스 능력을 선보였다.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활기가 넘쳤던 구자철은 고감도 패스들을 연결하며 팀에 좋은 득점찬스들을 양산했다.

전반 26분이 대표격이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을 소유한 구자철은 전방으로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렀다. 하지만 공이 동료들에 연결되기 전에 펠리페 산타나(살케04)의 수비에 차단됐다. 연결만 됐다면 일대일 찬스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패스였다.

후반 3분엔 절묘한 패스가 연결됐다. 오카자키 신지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내준 공을 구자철이 침착하게 원터치로 엘킨 소토에게 패스했지만 이마저도 수비에 의해 차단됐다.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빈 구자철은 후반 29분 막심 추포-모팅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후 양 팀은 속도전을 전개했다. 결승골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결국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박주호의 결장으로 이날 코리안 듀오 동시 출격은 불발됐다. 최근 생긴 부상으로 박주호는 휴식을 취했다.

[사진=구자철 (C) 마인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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