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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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KBS '빅맨' 출연 소감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 기대된다"

기사입력 2014.02.21 13:06 / 기사수정 2014.02.21 13:0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오는 4월 14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BIG MAN)'에 전격 합류한 배우 정소민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정소민은 '태양은 가득히' 후속으로 방송되는 '빅맨'(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에서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현성그룹'의 외동딸이자 강동석(최다니엘 분)의 동생으로, 날 때부터 호화스런 삶을 누리고 있는 '모든것을 다 가진' 강진아 역을 맡았다.

정소민이 연기할 강진아는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오빠 강동석과 달리 마음 내키는 대로 사는, 그러나 밉지 않고 귀여운 당돌한 아가씨다.

돈 많은 부모를 둔 덕에 노력 없이도 옷장, 신발장, 화장대엔 최고의 것들로 넘쳐나고, 그래서인지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을 정도로 세상을 한심하게 여기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극중 강진아는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던 쓰레기 같은 인간 김지혁(강지환)에게 점차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김지혁이 하루아침에 같은 호적에 오른 오빠로 나타나면서 자신의 가족이 가진 실체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다. 또 김지혁과 소미라, 강동석으로 이어지는 삼각관계에 가세해 복잡한 운명을 더욱 꼬이게 만들며 갈등을 심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정소민은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나쁜 남자', MBC '장난스런 KISS'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바 있다. 이로 인해 '빅맨'에서 보여줄 완성도 있는 연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정소민은 "좋은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작품에서 맡은 강진아 역할은 지금껏 연기해 왔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점이 많다. 그래서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크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빅맨'의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강진아 역은 자기감정에 솔직한 톡톡 튀는 인물이다. 정소민이 가진 발랄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역할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판단해 캐스팅하게 됐다"면서 "강지환-최다니엘의 캐스팅 라인업에 정소민이 합류하면서 화사한 분위기를 더했다. 최강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빅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시작하는 따뜻한 휴먼 드라마다.

KBS '오! 필승 봉순영', '아가씨를 부탁해'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줬던 지영수 PD와 MBC 드라마 '해바라기',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로 친숙한 최진원 작가가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빅맨'은 '태양은 가득히' 후속으로 오는 4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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