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한국·베트남 합작 오디션 심사위원 발탁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 백지영이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합작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백지영의 소속사는 21일 "백지영이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롯데 VK-POP 슈퍼스타(LOTTE VK-POP SUPERSTAR)'의 심사위원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베트남 현지에서 예선과 본선을 걸쳐 뽑힌 15여명의 합격자가 한국으로 건너와 레인보우브릿지의 'K-POP 양성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트레이닝과 프로듀싱을 받은 후, 최종 합격자는 프로듀서 김도훈의 곡으로 베트남에서 데뷔를 하게 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백지영은 본선 최종 라운드에서 한국행 티켓을 거머쥘 행운의 주인공들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백지영은 오는 24일 베트남으로 출국,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하여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글로벌 오디션의 심사위원을 맡게 된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그간 백지영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과 인연을 맺어왔다. 소속사 측은 "경험을 토대로 본선 라운드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심사위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무대 밖에서는 오디션 참가자들의 '엔젤' 이 되어 노래 할 때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등 따뜻한 멘토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지영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99인의 여자를 만족 시키는 남자'의 MC로 발탁되어 신동엽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백지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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