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극찬한 미국드라마 '홈랜드'가 국내에서 리메이크 된다.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홈랜드'의 원작인 이스라엘의 'Prison of War'의 제작사 Keshet Media Group와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작드라마는 이스라엘 접경 갈등지역에서 생긴 전쟁의 포로가 이념과 종교의 신념 등의 갈등요소로 이중간첩의 굴레를 쓰는 내용이다.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한국에서의 제작방향은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 "다만 남북의 갈등만 다루진 않을 것은 확실하다. 이념과 국적, 종교, 문화적 이질감으로 생기는 많은 갈등을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남길은 지난 2012년 미국서부여행 당시 현지에서 '홈랜드'를 처음 봤고, 한국에서의 리메이크 계획을 할리우드 지인들에게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1년간 협상을 통해 판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원작 'Prison of War'는 지난해 서울드라마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당시 출연한 배우 아씨코헨(Assi Cohen)은 "이 드라마가 처음에 구상됐을 때는 이스라엘 시청자들만이 대상이었는데, 전 세계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지켜봤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고 감사하다"며 "이것은 TV 세계가 진화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를 한자리에 묶어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수상소감을 전한 바 있다.
김남길과 할리우드 프로듀서가 제작에 참여하는 드라마 'Prison of War'는 내년도 하반기를 목표로 제작 및 방영될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남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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