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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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김영호, 진이한 손에 죽나 '의미심장 복선'

기사입력 2014.02.18 23:09 / 기사수정 2014.02.18 23:11



▲ 기황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영호가 진이한의 손에 죽을 조짐이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1회에서는 백안(김영호 분)이 탈탈(진이한)에게 부탁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안은 그동안 몰래 타환(지창욱)을 돕다가 선위를 막아서며 연철(전국환)을 향한 발톱을 드러냈다. 연철은 백안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그 이유를 물었다.

백안은 "대승상은 한 때 내 영웅이였다. 전장에서 병사들을 아끼던 대승상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하지만 지금 내 눈앞에 있는 분은 그 영웅이 아니다. 세상을 지배하는 대신 권력의 단맛에 지배당하는 졸장부가 됐다. 이 나라는 썩을 대로 썩었다. 대승상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연철은 "네 놈의 배신은 절대 잊지 않겠다"고 경고한 뒤 돌아섰다. 백안은 연철의 뒷모습을 쳐다보면서 "만약 내가 대승상처럼 변한다면 네가 날 죽여라. 저리 추악하게 늙을 바에는 강직한 무장의 모습으로 죽는 게 낫지 않겠느냐"라고 부탁해 탈탈을 놀라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조카 탈탈이 숙부 백안을 죽인 실제 역사 얘기를 언급하며 이 장면이 훗날 백안이 탈탈의 손에 죽게 될 것임을 의미하는 복선이 아니겠느냐는 반응을 드러냈다. 이에 앞으로 백안과 탈탈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영호, 진이한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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