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지진희에 "한혜진 사랑하는 거 안다"

▲ 따뜻한 말 한마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가 지진희의 마음 속에 한혜진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19회에서는 송미경(김지수 분)이 유재학(지진희)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학은 이혼에 대해 2차 협상을 하자며 김지수를 바닷가로 데리고 갔다. 유재학은 미리 호텔방까지 예약해놓고 송미경에게 다정하게 굴었다.

송미경은 호텔방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이러고 있으니까 불륜 같아. 당신 비꼬는 거 아니야"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송미경은 "걔 사랑한 거 알아. 지금도 마음에 있는 거 알아. 걔 힘들 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함까지 얹혀 갖고 있겠지"라며 유재학의 불륜 상대였던 나은진(한혜진)을 언급했다.

유재학은 침묵했고, 송미경은 "당신과 나, 내가 아직 당신 사랑하면서 내가 왜 당신을 받을 수 없는지 알아?"라고 물었다.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유재학에게 송미경은 "당신 받으려면 당신 안에 있는 걔까지 받아야 되잖아"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따뜻한 말 한마디' 지진희, 김지수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