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주진모 vs 진이한, 유인영 놓고 대립 '살벌'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주진모와 진이한이 유인영을 놓고 대립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0회에서는 왕유(주진모 분)와 탈탈(진이한)이 연비수(유인영)를 놓고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유는 연철(전국환)의 명을 받고 온 탈탈과 함께 매박상단의 흑수(오광록)를 데리고 원나라 황궁으로 향했다.

탈탈은 원나라로 가던 도중 연철의 정치자금을 대 주고 있는 흑수를 죽이려고 했다. 흑수는 "수십만 냥이라도 줄 수 있다. 그래도 날 죽인다면 갚을 수 없는 빚을 질 거다"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탈탈은 흑수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흑수의 목을 칼로 베어버렸다. 탈탈은 이 모든 광경을 본 연비수도 죽이고자 했지만 왕유가 막고 나서자 "살려두면 화근이 될 거다"라고 몰아붙였다.

왕유는 "죽이든 살리든 저 아이의 목숨은 내 뜻에 달려있다"면서 탈탈에 맞섰다. 탈탈은 어쩔 수 없이 칼을 거두고 "좋다. 뜻대로 하셔라. 대신 문제 생기면 공께서 책임져야 할 거다"라며 날선 경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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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진모, 진이한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