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기대주 윤성빈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윤성빈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차 시기에서 57초 90을 기록했다. 이전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 54초 56을 기록했던 윤성빈은 도합 2분 52초 46을 기록하게 됐다.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 스타트를 4초 69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윤성빈은 가장 어려워하는 5번 코스를 잘 넘기며 순조롭게 썰매를 탔다. 하지만 이후 일부 구간 커브에서 속도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57초 9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차 레이스가 기록이 가장 좋지 못했다. 하지만 합계기록에서 27명 중 16위를 기록하면서 4차 시기에 나설 수 있는 상위 20명 안에 포함돼 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한신은 3차 시기에서 58초 64를 기록했다. 1, 2, 3차 레이스 합계 2분55초17로 24위를 기록했다.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