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넥센히어로즈 원투펀치 나이트와 밴헤켄이 청백전에서 적으로 마주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 중인넥센은 15일(한국시간) 두 번째 청백전을 펼쳤다. 전날 경기와 달리 9이닝까지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는 외국인투수 나이트와 밴헤켄이 각각 청팀과 백팀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청팀 선발 나이트는 140km 중반대의 빠른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싱커 등 다양한 구질을 던지며 2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2사사구 탈삼진 2개 무실점을 기록 했다. 백팀 선발 밴헤켄 역시 2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 탈삼진 1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팀 마지막 투수로는 김영민과 조상우가 등판해 최고 150km대의 직구를 뿌린 점도 인상적이었다. 또 송신영과, 김병헌, 이정훈 등이 등판해 실점 감각을 끌어 올렸다.
타선에서는 청팀 2루수 겸 8번타자로 출전한 신인 임병욱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 청팀 유한준과 임태준, 백팀 로티노와 김하성이 각각 1타점씩 기록했다.
이날 자체 청백전은 청팀이 백팀을 5대2로 승리했다.
넥센은 16일 미국에서 마지막이자 세번째 자체 청백전을 실시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넥센 ⓒ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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