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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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이상범 감독, SK전 패배에 "선수들 자신감 가졌으면"

기사입력 2014.02.14 21:3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KGC 이상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문했다. 좋은 경기를 하고도 막판 역전을 허용한 점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드러냈다. 

이상범 감독이 지휘하는 안양 KGC 인삼공사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6-85로 졌다.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 막판 턴오버가 연달아 나왔다. 그 전에 3쿼터 두자릿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경기는 나쁘지 않게 했다고 생각한다. 김태술 없을 때 점수를 지키지 못하는 게 문제였다. 그 문제가 반복됐고, 막판에 실수가 나왔다. 선수들이 더 자신있게 했으면 했다. 경기는 잘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KGC는 양희종과 박찬희 없이 경기를 치렀다. 김태술이 복귀했지만 실전 감각에는 물음표가 붙은 상황이었다. 주전 3명을 뺀 상태에서도 4쿼터 중반까지 1위 SK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이 감독은 식스맨 요원이 접전 상황에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박찬희가 있으면 점수가 롤러코스터처럼 오락가락하지 않는다. 식스맨 요원들이 주전 선수들 없는 상황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을 넘어서야 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자신감있게 잘 해줬는데 막판이 좀 아쉬웠다. 그 부분을 극복해야 한다.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다"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의 말처럼 KGC는 이날 공동 선두 SK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이 감독은 "김태술이 있다보니 SK가 지역방어를 제대로 못 썼다. 그래서 접전이 펼쳐진 거 같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GC 이상범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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