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한 그녀 프리허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심은경과 진영의 프리허그 현장을 공개했다.
'수상한 그녀' 제작사 측에 따르면 1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이번 프리허그 이벤트에는 심은경, 진영을 보기 위해 당일 오전부터 약 2,000여 명의 팬들과 취재진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후 1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꽃할매, 꽃할배로 변신한 심은경과 진영이 등장하자 열광적인 환호와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대한민국에 꽃할매 열풍을 일으키며 명실상부 차세대 흥행퀸으로 등극한 심은경은 무대에 올라 "아~따 허벌나게 많이 왔구먼~ 오늘 하루 신나게 즐기다 가셔요"라며 오두리에 빙의된 걸쭉한 사투리로 소감을 전했다.
진영은 "꽃할배가 여기 왔습니다"라며 "첫 영화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 뿐이다. 1,000만 까지 갈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며 벅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가 800만 명을 돌파 한다면 진영오빠와 800인 분의 커피를 쏘겠다"고 통 큰 공약을 내걸어 현장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1시간 동안 약 200여 명의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따뜻한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한 두 사람은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600만 돌파가 가능했다. 정말 감사 드린다"라며 끝까지 관객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영화 '수상한 그녀'는 스무 살 꽃처녀 오두리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이 난생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코미디 영화다. 개봉 22일 만에 600만 관객을 기록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수상한 그녀 프리허그 ⓒ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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