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줄여주는 '전용탈수기' 나왔다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최근 실시되기 시작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경우 봉투가 다 찰 때까지 쓰레기를 보관하는 동안 악취가 발생하고 벌레가 꼬이는 등 위생문제가 고민이다. 특히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이 되면 더욱 심하다.

음식물쓰레기 양을 줄이면서도 깔끔하게 처리하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대부분 획기적으로 쓰레기 양을 줄여주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이에 더해 비좁은 주방에 또 새로운 기기를 들여놔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다. 음식물 수동탈수기 오토윙은 저렴하면서도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토윙은 설치비가 따로 들지 않고 전기요금도 전혀 들지 않는다. 사용법도 단순하다.

기존 싱크대 배수구에 거름망을 빼고 그 자리에 오토윙을 넣으면 설치가 끝난다. 싱크대에 거름망을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손잡이를 홈에 끼운 후 위아래로 눌러주면 된다. 거름망이 회전하면서 음식물의 물기를 제거해준다. 그래서 음식물 '짤순이'로도 불린다.

음식물쓰레기의 부피와 무게가 최대 40%까지 적어지다 보니 종량제 봉투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고 설거지가 끝난 후 바로 음식물을 탈수해 버릴 수 있어 싱크대가 청결하다.

또 오토윙은 별도로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유지비가 없고 설치비도 없다. 손잡이 스프링은 스텐레스로 녹이 슬지 않고 메인바는 청동으로 살균처리 되어 있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음식물쓰레기 탈수기의 정가는 2만 9,000원이다.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최저가 2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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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려생활건강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