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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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1000m 앞둔 이상화 "마지막 조만 아니길 바랐는데…"

기사입력 2014.02.13 16:01 / 기사수정 2014.02.13 16:0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소치동계올림픽에서의 마지막 질주를 앞둔 '빙속 여제' 이상화가 SNS에 귀여운 다짐을 남겼다.

이상화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마지막 조만 아니길 바랬는데…. 후덜덜. 메달보다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2일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74초7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이날 밤 다시 1000m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네덜란드의 로티 반 베크와 마지막 조인 18조 아웃코스를 배정받았다.

사실 1000m는 이상화의 주종목이 아니다. 500m에서 이상화는 지난해에만 4차례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을 만큼 세계 최고의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1000m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는 아니다. 지난 2010 밴쿠버 올림픽 당시 이상화는 1000m에서 1분18초24로 전체 2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500m 기록을 위해 1000m 훈련 역시 꾸준히 해왔고, 올 시즌 1분13초66까지 기록을 단축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이다.

1000m의 유력한 우승 후보는 미국의 헤더 리차드슨과 브리트니 보우 그리고 이번 올림픽에서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 베크, 이레너 뷔스트, 마르호트 보어 등이 꼽힌다.

여자부 1000m에서도 네덜란드가 메달을 추가할 수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강자가 나타나 '오렌지 군단'을 막아설까. 흥미진진한 대결은 13일 밤 11시에 시작된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이상화 ⓒ 엑스포츠뉴스DB, 이상화 트위터]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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