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한지혜가 KBS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지혜는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작가 허성혜/연출 배경수,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지혜는 자신의 캐릭터 한영원을 소개하며 "지금까지 내가 연기해왔던 캐릭터들과는 다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쓸 만큼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지혜가 연기하는 한영원은 갑작스레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차갑게 변모하면서 스스로를 비극 속에 가두는 캐릭터다. 한지혜는 윤계상(정세로 역)과의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한지혜에게 이번 '태양은 가득히'는 6년만에 KBS 드라마 출연이라는 것 외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한지혜는 "한영원을 연기하면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들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 같은 걱정이 있었는데, 다른 역할도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총기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뒤바뀌게 된 윤계상(정세로 역)과 한지혜(한영원)의 안타까운 인연을 그린 드라마로, 윤계상과 한지혜 외에도 조진웅, 김유리, 손호준 등이 출연한다.
'태양은 가득히'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1,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밤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한지혜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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