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도희, 대기업 상속녀 변신…사투리 NO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도희가 대기업 상속녀로 변신했다.

13일 MBC 새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권성창) 측은 카메오로 출연한 도희의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도희는 여주인공 서윤주(정유미 분)의 친구이자 대기업 상속녀로 경영수업을 받기 위해 유학을 떠나는 하리라 역을 맡았다.

4일 강남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촬영은 유학을 떠나는 리라를 위한 광란의 송별 파티 현장을 담았다.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해 선배 배우들의 촬영 장면을 주의 깊게 보며 대기하던 도희는 "오늘은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며 웃었다.

도희는 리라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스스로 구두를 벗어 던지고 테이블 위로 올라가고, 그 위에서 방방 뛰며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도희의 대범한 연기에 제작진은 "도희 씨 조심하세요"라며 따라다니며 말렸을 정도였다.

촬영당시 도희는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클럽과 잘 차려진 테이블을 보며 신기하다는 듯 "어른들이 송별회할 땐 진짜 이렇게 놀아요?"라고 물었다. 정유미와 이엘은 도희의 귀여운 질문에 웃음을 터뜨렸다.

도희의 카메오 출연분은 '엄마의 정원' 1회에서 공개된다. 

'엄마의 정원'은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사랑이 아픔을 통해 영롱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되어 우리에게 오는 과정을 담는다. 3월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엄마의 정원 도희 카메오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