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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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연속방송' 태양은 가득히, 치명적 로맨스 즐길 '관전 포인트3'

기사입력 2014.02.12 09:10 / 기사수정 2014.02.12 09:1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연출 배경수, 김정현)가 공식 2차 예고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첫 방송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윤계상(정세로 역)과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지혜(한영원)의 치명적인 로맨스를 그릴 드라마다.

'태양은 가득히'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으로 첫 방송이 한 주 연기된 가운데, 오는 17일 1, 2회가 연속 방송될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를 즐겁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그날 밤, 태국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태국에서 울려 퍼진 한 발의 총성, 피 흘린 채 누워있는 송종호(공우진)를 흔들어 깨우는 윤계상(정세로)은 순식간에 살인범으로 오인 받아 끌려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한지혜(한영원)의 얼굴은 두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건에 대한 전말을 궁금케 하고 있다. 1, 2회에 그려질 태국 에피소드는 윤계상과 지혜의 삶 속 가장 비극적인 터닝 포인트가 되는 것은 물론, 주얼리 브랜드 '벨 라페어'를 둘러싼 검은 야욕의 시작을 알릴 것을 예고해 더욱 구미를 자극한다.

두 번 사는 윤계상-한지혜의 치명적인 이중 연기

사기꾼인 아버지와 달리 평범한 삶을 꿈꾸던 성실한 청년이었던 윤계상은 5년의 시간이 지난 후 냉소적이면서도 독기어린 희대의 국제 보석딜러로 돌아온다. 맑고 청초하던 사랑스러운 여인에서 마음의 문을 닫고 차갑게 돌변한 '벨 라페어'의 대표 한지혜 역시 극을 통해 두 번의 삶을 살게 된다. 두 사람의 치명적인 연기 변신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지독한 인연을 그려나갈 두 사람의 커플 호흡에 대한 기대감 또한 고조되고 있다.

눈부신 주얼리 세계를 둘러싼 치밀한 암투, 숨막히는 전개

극의 주요 배경은 주얼리 브랜드 '벨 라페어'를 주축으로 한 보석의 세계를 담은 만큼 눈부신 비주얼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벨 라페어'를 지켜내고자 모든 열정을 쏟는 한지혜와 천재적인 눈과 손으로 거대한 '한 판'을 노리는 윤계상, 그리고 윤계상의 가장 큰 조력자이자 극적 긴장감의 중심에 설 조진웅, 권력을 거머쥔 검은 손 김영철(한태오)을 필두로 시작하는 치밀한 암투는 극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이끌 전망이다.

로맨스는 물론 보석을 둘러싼 리얼한 에피소드들과 긴장감 넘치는 사기의 세계는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안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 1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태양은 가득히' 예고영상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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