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년 전 셀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05년 전 셀카'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8일(현지 시간)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909년, 즉 '105년 전 셀카' 촬영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105년전 셀카' 사진 속에는 중절모를 쓴 멋쟁이 신사들이 렌즈 앞에 모여 옹기종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꾸밈없는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는 형태는 오늘 날 셀카 촬영 모습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셀카를 찍기 위해 그들이 들고 있는 카메라의 크기가 눈길을 끈다. 최근 스마트폰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거대한 박스형 카메라였다.
해당 자료는 미국 사진작가 톰 바이런이 공개한 것으로 사진 속 주인공은 그의 증조부인 제임스 바이런 클레이튼이다. 참고로 바이런 가는 지난 1892년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 맨해튼으로 이주한 뒤 상업 사진 전문 스튜디오인 '바이런 컴퍼니'를 세웠고 대대로 사진 산업에 종사해왔다. 톰 바이런 역시 지난 2010년 은퇴 전까지 사진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역사상 최초 셀카는 네덜란드 출신 미국 사진작가 로버트 고넬료가 찍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해당 사진을 지난 1839년 10월,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그의 집 뒷마당에서 다게레오타입(daguerreotype)으로 촬영했다.
105년 전 찍힌 셀카에 누리꾼들은 "105년 전 셀카 공개, 저 큰 카메라로도 셀카를 찍는군", "105년 전 셀카 공개, 신사들의 셀카, 너무 귀엽다", "105년 전 셀카 공개, 포즈는 똑같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105년전 셀카 ⓒ 영국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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