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분투 중인 이청용(볼튼)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헐 시티가 측면 보강을 목표로 이청용 영입에 나설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이청용의 시장가가 300만 파운드(약 52억 원)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위에 머물면서 챔피언십으로 내려간 볼튼은 2시즌이 지나도록 승격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고작 6승(11무12패)에 머물면서 승격 가능성은 불가능하다.
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다시 밟기 위해서는 타 팀 이적이 유일한 상황에서 헐 시티가 관심을 내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헐 시티는 지난 8일 열린 볼튼과 본머스와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일까. 이청용은 본머스전에서 시즌 첫 골을 뽑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득점으로 이청용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1골 5도움으로 늘리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데일리미러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볼튼이 이청용의 몸값으로 600만 파운드(약 105억 원)를 요구해 이적이 불가능했다"면서 "올 시즌이 끝나면 이청용의 이적료는 절반으로 떨어질 것이다"고 이적료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청용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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