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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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형빈, 22일 컴백쇼에서 경기 후일담 전한다

기사입력 2014.02.10 10:21 / 기사수정 2014.02.13 02:5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통렬한 TKO로 격투기 데뷔전을 장식한 윤형빈이, 2주간 휴식을 가진 뒤 개그맨으로 컴백한다.

윤형빈은 오는 22일 3시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윤형빈 소극장에서 컴백쇼를 갖는다.

윤형빈 소극장 대표를 맡고 있는 개그맨 김영민은 10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에 "당초에는 윤형빈이 다음주부터 공연을 하려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스파링을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많이 입었다. 얼굴이 시퍼렇게 멍들고 귀도 부었다. 휴식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22일로 개그맨 컴백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김영민 대표는 "어제 직원과 팬들이 다같이 모여 경기 중계 화면을 봤다. 마치 월드컵 분위기 처럼 응원을 하면서 봤다"며 "솔직히 이기기보다는 다치지만 않으면 했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네티즌 여러분들의 원성을 사지 않는 후회 없는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형빈 형이 너무 빠른 시간에 경기를 끝내주셔서 기쁘면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형빈은 컴백쇼에서 이번 경기에 대한 후일담을 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공연에서 토크쇼 방식으로 윤형빈 혼자서 풀어나가는 부분이 있다. 자연스럽게 경기의 후일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형빈형의 피지컬이 절정에 올라와 있는 만큼 그를 활용한 개그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윤형빈은 김영민과 함께 2011년에 개그 소극장을 연 뒤 매주 주말 공연을 이어어고 있다. 김영민 대표는 "형빈형은 격투기 선수의 꿈을 갖기 전부터 부산에 개그 소극장을 만드는게 꿈이었다. 극장을 연 뒤 열정을 갖고 공연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개그에 열정을 갖고 있는 후배들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흥행·매출·평점 등에서 윤형빈 소극장이 전국의 56개 개그공연장 중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획기적인 공연도 기획하고 있다"며 자신감도 보였다.

한편 윤형빈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1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카야츠쿠다(일본)와 경기에서 1라운드 4분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윤형빈, 김영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영민 트위터]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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